가수 탁재훈이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 엑스포츠뉴스DB
▲ 탁재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탁재훈이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탁재훈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은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탁재훈의 위임을 받은 법률대리인은 서울가정법원에 관련 소장을 제출했으며 두 사람은 재산 분할과 양육권 문제로 의견이 엇갈려 법적 싸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은 2년 전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왔다. 이후 가족들 간의 거리감이 생겼고, 아내와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별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김수로는 탁재훈의 관상에 대해 “괜찮다. 일도 많이 하고, 아직 이혼도 안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탁재훈은 김수로에게 “내가 꼭 이혼해서 그 관상 틀리게 한다”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당시 농담으로 말한 것이지만 탁재훈의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외부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탁재훈 부부는 지난 2001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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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