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좌완 쉐인 유먼이 7월 들어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유먼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7경기에 나와 9승 5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유먼은 이날 7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7월 5번째 등판에서 나온 첫 퀄리티스타트다, 그것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다.
1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박용택과 이병규는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다음 타자 3명을 잘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유먼은 3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최준석의 역전 3점 홈런이 나오면서 3-1 리드를 잡고 4회에 들어갔다. 여기서 바로 동점을 내줬다.
1사 이후 이병규(7)와 스나이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이진영의 2루타성 타구를 1루수 박종윤이 기가 막히게 잡아냈지만, 유먼이 토스를 흘리면서 점수를 내줬다. 채은성에게는 희생플라이를 맞고 3-3이 됐다.
5회를 실점 없이 넘긴 유먼은 6회까지 삼자범퇴로 막고 제 몫을 해냈다. 6회까지 투구수는 100개였다. 유먼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8회부터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점수는 3-3 동점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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