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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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년 연속 10승' SK, 넥센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7.26 21:01

나유리 기자
김광현 ⓒ SK 와이번스
김광현 ⓒ SK 와이번스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달렸다.

SK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6승 49패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7위 LG와는 2경기차다. 반면 넥센은 시즌 34번째 패(48승 1무)를 떠안았다. 3위 NC도 패하면서 여전히 0.5경기차 2위다.

양 팀 선발 김광현과 오재영의 호투 속에 0-0의 팽팽한 승부는 4회말 SK가 선취점을 내면서 기울었다. 선두타자 조동화가 내야안타를 때려냄과 동시에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단숨에 2루까지 내달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3번타자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조동화가 홈을 밟았고, SK는 1-0 앞서기 시작했다.

추가점은 이어진 5회말에 나왔다.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오재영의 4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더 얻었다. 

2-0으로 리드하던 SK는 김광현이 6회말 넥센 유한준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점차로 좁혀들었으나 번번이 위기를 잘 넘기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타를 때려낸 최정 ⓒ SK 와이번스
결승타를 때려낸 최정 ⓒ SK 와이번스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다. 

한편 넥센은 좀처럼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선발 오재영은 4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나며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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