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2
사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 검거 "내연관계 아니다"

기사입력 2014.07.26 14:05 / 기사수정 2014.07.26 14:24

대중문화부 기자
유대균과 박수경이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 SBS 보도 화면
유대균과 박수경이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 SBS 보도 화면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검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구원파 측이 검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박수경이 내연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25일 경찰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을 급습해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했다. 두 사람이 검거된 오피스텔은 6평 규모로, 방 1개에 컴퓨터 정도만 놓여 있었으며 TV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유대균과 박수경은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검으로 압송됐다. 유대균은 압송 과정에서 밀항을 시도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함께 검거된 박수경은 유대균 씨의 도피 생활을 왜 도왔느냐는 질문에 꼿꼿한 자세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수경은 구원파 내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 신명희의 딸로, 지난 4월 말 유대균이 도피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은 바 있는 박수경은 유대균의 경호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수경은 현재 이혼 소송 중임에도 3개월 동안 유대균의 도피 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혹이 일었고, 구원파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으며, 검찰 또한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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