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박주호와 구자철이 팀훈련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따. ⓒ 마인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월드컵을 끝내고 팀에 합류한 구자철(마인츠)이 프리시즌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태퍼드셔 세인트 조지스 파크에서 열린 버튼 알비온(4부리그)과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구자철은 침착하게 성공해 마인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휴식을 마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던 구자철은 이날 박주호와 함께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동안 컨디션 점검에 주력했던 이들은 이날부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열을 올렸다.
구자철은 경기 종료 직전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골망을 흔들며 캐스퍼 율만 신임 감독에게 정확한 킥력을 과시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구자철은 영국에서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1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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