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폭발' 다저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에 완승 '승차 -1'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대파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도 치열해졌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1.0경기로 좁혀졌다.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5회에만 3루타가 3개(고든, 푸이그, 켐프)나 나왔다. 야시엘 푸이그는 이 경기에서만 혼자 3루타 3개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푸이그의 첫 3루타가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1회 1사 이후 푸이그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5회 대량 득점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안타로부터 시작됐다. 그레인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이후 디 고든과 푸이그의 연속 3루타가 터지면서 3-0이 됐다.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와 핸리 라미레즈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칼 크로포드가 아웃됐지만 맷 켐프까지 3루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6-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6회 푸이그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더했고, 8회에는 라미레즈가 타점을 추가해 8-0을 만들었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 크리스 페레즈(8회 1이닝 무실점)와 폴 마홈(9회 1이닝 1실점)이 후반을 책임졌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0경기로 줄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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