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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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 결승골' 전북, 울산 잡고 FA컵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07.16 21:55

조용운 기자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 도중 이동국과 김성환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 전북 구단 제공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 도중 이동국과 김성환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이상협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15분 한교원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이동국과 김신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지만 양팀 감독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나란히 두 선수를 제외하며 로테이션 체제를 택했다.

주전들이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쓴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전북이 주도권을 잡아나간 가운데 속공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인성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상협이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곧장 공격에 매진했고 김성환에게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벗어났다. 특히 김성환은 전반 45분 직접 시도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울산 전반 추가시간 김용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카사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1-1로 후반에 들어선 가운데 전북이 계속 몰아붙였고 후반 15분 한교원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볍게 공을 밀어넣으면서 2-1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울산은 김신욱을 투입하며 동점골에 열을 올렸지만 전북도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을 연이어 출전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온 가운데 두 팀은 팽팽한 싸움을 펼쳐나갔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전북이 FA컵 8강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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