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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등판' LG 류제국, 삼성전 5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07.16 20:57

신원철 기자
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6경기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한 류제국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시즌 5승(5패)이다. 

1회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번타자 박해민의 희생번트에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3번타자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3루에서 4번타자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0 리드를 안은 상태에서 2회에 들어갔다. 류제국은 1사 이후 우동균에게 중전안타, 정형식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 위기에 빠졌다. 여기서 이지영과 김상수를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만루에 몰렸다. 선두타자 나바로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2사 이후에는 박석민에게 2루타, 박한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앞서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낼 때는 10구 승부를 펼치며 투구 수가 늘어났다. 2사 만루에서 우동균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때 2루주자 박석민까지 홈을 밟으면서 3-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류제국은 4회 들어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이지영을 삼진, 김상수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나바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3회까지 공 60개를 던졌던 류제국은 4회와 5회를 공 29개로 막았다.

4-2로 앞선 6회, 류제국은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번트 내야안타, 우동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유원상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유원상이 신중한 승부 끝에 정형식(희생번트)과 대타 김태완(3루수 땅볼), 김상수(삼진)를 차례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LG는 6회초까지 4-2 리드를 유지했고, 류제국이 승리 요건을 갖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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