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희정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 유나의 거리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유나의 거리' 김희정이 이희준에게 룸살롱에서 일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홍여사(김희정 분)가 김창만(이희준)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의 거리'에서 홍여사는 동생 홍계팔(조희봉)에게 반찬거리를 챙겨 김창만에게 건넸다. 그는 얼굴이나 보고 가라고 권하는 김창만에게 "꼴도 보기 싫다"라고 말했다.
홍여사는 홍계팔과 연락이 끊긴 여동생 홍계숙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 21살 때 룸살롱 나갔다"라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룸살롱에 나갔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계팔이는 어렸을 때부터 내 속 많이 썩였다. 그런데 우리 계숙인 달랐다. 얼굴도 예쁘고 시험보면 전교 1등이고 너무 착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어도 계숙이만 보면 힘이 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창만은 "막내 분은 뭐하시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여사는 "오래 전에 사시 패스해서 수원지검 부장검사다. 얼마 전에 성형외과 의사랑 결혼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전화번호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술집 나가서 번 돈으로 자기를 공부시켰다는 걸 이해 못한다. 어떻게 깡패 세컨드가 될 수 있느냐고, 날 언니로 안 보겠다고 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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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