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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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마동석 "오락영화로 기대했다가…울컥했다"

기사입력 2014.07.14 22:25 / 기사수정 2014.07.14 22:25

박지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관람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언론배급시사회에 윤종빈 감독, 배우 하정우, 강동원, 김성민, 조진웅, 김성균, 이경영, 마동석, 김재영, 윤지혜가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동석은 "오늘 영화를 처음봤다. 사실 오락영화로 기대했는데, 보다가 몇번씩 울먹했다"며 "나도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가 끝나니까 괜히 같이 출연한 배우들을 한번씩 안아주고 싶더라"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배우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군도'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에 대해선 "윤종빈 감독의 전작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이다"며 "그런데 역시 짜장면을 잘 뽑는 사람은 짬뽕도 잘 뽑더라"고 치켜세웠다.

극중 마동석은 군도의 '힘 담당' 천보 역으로 열연했다. 천보는 쌀 여섯 가마니를 한 손으로 던지고, 쇠뭉치를 휘두르는 괴력의 행동파 캐릭터. 마동석은 '군도'의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에, 천보역으로 결정될 정도로 캐릭터와 강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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