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3회 앞둔 '꽃할배 수사대'에서 김희철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tvN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tvN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에서 김희철이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오늘(11일) 방송되는 '꽃수대' 10화에서는 박정우(김희철 분)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꽃수대'가 갑작스레 노인으로 변한 이유가 밝혀졌다. 고객에게 젊음을 판매하는 비밀 조직 골드피시의 약품에 생체 에너지를 빼앗겼기 때문이었다. 특히 김희철만 늙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부장(김병세)는 '빼앗아 갈 수명조차 없다는 것, 곧 죽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해 불길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박정우는 최부장의 말이 마음에 걸려 '꽃수대' 멤버들 몰래 병원을 찾는다. 또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정우는 정은지(이초희)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한다. 자연스레 이준혁(이순재)-이초희-김희철 삼각 러브라인의 행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온 골드피시의 수장 박태민(이기우)와 '꽃수대'가 정면으로 맞서게 될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 조직 '골드피시'에 얽힌 음모가 하나 둘씩 드러나며 예측불허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 드라마다.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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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