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상청문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사과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사과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명백히 제 과실이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성근 후보자는 지난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낸 것과 관련해 "술을 마시면 보통 대리운전을 이용하는데 사는 곳이 교통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는 스스로 운전한다"며 자택 인근에서 단거리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위를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상에서 야당을 비판하는 막말성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정당 당원으로서 한 일이지만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는 생각이라고 사과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사퇴 의사를 묻자 "임명권자의 권한이고 제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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