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뮌헨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예정대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배번은 팀 주축 공격수를 상징하는 9번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입단 기자회견과 첫 훈련 장면 등을 공개하며 최종 입단을 발표했다.
뮌헨행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지난 1월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장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뒤 2014년 7월부터 뮌헨에 가세하는 내용이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19년 여름까지 뮌헨과 동행한다.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뮌헨은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부터 최전방에 변화가 생긴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고 대신 레반도프스키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레반도프스키가 더 어울릴 것이라는 분석도 다수를 차지한다.
기자회견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입성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기분이 매우 좋다. 나는 엄청난 휴식을 가졌고 나의 배터리는 가득 채워졌다"며 현재 좋은 몸상태로 입단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일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의 인생 책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하게 됐다"며 뮌헨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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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