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의 파울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 수니가 네이마르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하며 브라질 국민들은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
브라질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패했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만남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는 전반 30분도 안 돼 독일이 5골을 폭발하며 싱겁게 끝났다.
무엇보다 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공백이 뼈아팠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수니가의 과격한 니킥으로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40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네이마르는 브라질월드컵 무대를 떠나야 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비극은 수니가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며 브라질 마피아는 수니가에 보복 성명을 내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수니가의 소속팀 나폴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니가는 네이마르의 회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수니가는 악의가 없는 반칙과 불운한 결과 때문에 많은 비난과 온갖 종류의 협박을 받고 있다. 그는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옹호에 나섰다.
수니가의 사과에도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현상금을 내거는 등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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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