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박원순 시장 선거전략 "원순슈머 활용했다"

▲매직아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서울 시장 선거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김구라, 유정현이 출연해 '숨은 얘기 찾기'로 화제의 이슈에 숨겨져 있던 사람들을 만나 허심탄회 한 이야기를 듣는 내용이 방송됐다.

김구라와 배성재는 지난 6.4 지방 선거를 주제로 "서울 시장 이야기를 해보자"며 "박원순 서울 시장을 당선 시킨 숨은 공로자를 만나자"며 김현성 씨를 찾았다.

김현성씨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 때부터 박원순 캠프에서 일하며 박원순 시장의 서울 시장 당선을 도왔던 인물.

주로 공익 광고를 만들어 왔다는 김현성 씨는 "상대 후보에 비해 박원순 시장의 약점이 남성적인 면이 부족한 것으로 봤다"며 "그래서 우리는 뇌가 섹시한 사람, 생각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박원순 시장을 어필했다"고 숨겨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김현성씨는 "이번 선거에서 ‘원순슈머’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었다. 처음 박원순 시장의 포스터가 공개되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 때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직접 포스터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셨다. 그걸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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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