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수호신' 손승락이 3년 연속 2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손승락은 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요건 속에서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을 3루 땅볼로 잡아낸 손승락은 이종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낚았다. 이어 이대형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약 11일만의 세이브다.
현재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승락은 이날 세이브에 성공하며 올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역대 9번째로 3년 연속 2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넥센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손승락은 첫 해 26세이브를 거뒀다. 다음 해에는 17세이브에 그쳤으나 2012년 33세이브, 지난해 46세이브에 이어 올해도 빠른 페이스로 팀의 승리를 잠그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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