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를 맛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투타 밸런스가 돋보였다. 선발 릭 밴덴헐크는 6⅓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회 결정적인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밴덴헐크가 매우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하며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역시 이승엽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두산에게 아직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시즌이 남은 만큼 차츰 이겨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은 이튿날 열리는 두산과의 11차전에 배영수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달성을 노린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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