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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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 5승' LG, 한화전 4연승·위닝 시리즈 확보

기사입력 2014.07.02 21:29

신원철 기자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코리 리오단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상대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시즌 3연승, 한화 상대 4연승이다.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6회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 코리 리오단은 6월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5승(6패)째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연승, 한화 상대 4연승(6월 22일 이후)에 성공했다. 시즌 29승 1무 41패(승률 0.414)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빼앗겼다. 리오단이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1사 이후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중견수 이병규(7)가 공을 흘리면서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를 상대로 철저히 '참는 야구'를 했다. 1회 1번타자 오지환부터 7번타자 정의윤까지 7명이 타석에 들어서 단 6번만 스윙했다. 그 결과 볼넷 4개를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점수를 뽑았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과 정의윤이 범타로 물러난 점은 아쉬웠다.

리오단이 호투하는 사이 타선이 점수를 뒤집었다. 4회 선두타자 이병규의 볼넷에 이어 2사 2루에서 김용의가 적시타를 쳤다. 2-1이던 6회에는 오지환의 2타점 2루타(그라운드 룰 더블)와 손주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오단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연속 이닝 무4사구 기록이 7회 끝난 점은 아쉽지만 시즌 5승(6패)으로 아쉬움을 덜었다. 7회부터는 윤지웅(⅓이닝)-정찬헌(1⅔이닝)-정현욱(⅓이닝)-봉중근(⅔이닝)이 이어던졌다.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올라온 점이 '옥에 티'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1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5⅓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했다. 5⅓이닝 4피안타 6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탈삼진과 볼넷 숫자가 보여주듯 '극과 극'의 투구를 했다. 구원 등판한 윤근영도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김태균이 결장하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김태균은 전날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1회 선취점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3연패, LG상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3승 1무 44패(승률 0.343)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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