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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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 자살 현장 출동…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

기사입력 2014.07.01 23:34 / 기사수정 2014.07.01 23:34

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출동 현장에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 SBS 방송화면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출동 현장에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 SBS 방송화면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자살 현장에 출동, 슬픔을 함께 나눴다.

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그리고 최우식이 경기도 남양주의 소방서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인천, 부산, 서울 등을 거쳐 남양주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게 된 '심장이 뛴다' 대원들은 마지막 출동까지 최선을 다해 구급, 구조 활동을 이어나갔다.

출동 신고를 받고 구급차에 오른 전혜빈은 자살 시도 현장에 출동 한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았는지 말을 잃고야 말았다.

전혜빈은 "지금까지 사망한 분을 본 적은 없다"며 "사실 그 모습을 볼 까봐 겁이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내린 전혜빈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새도 없이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혹시나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급하게 뛰어 올라갔지만 이미 환자는 사망한 상태. 119에 신고한 아들만이 방을 지키며 슬퍼하고 있었다.

너무나 큰 슬픔에 괴로워하는 아들에게 다가갈 수 없어 망설이던 전혜빈은 용기를 내어 아들에게 다가가 등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전혜빈은 "그 모습에서 너무 큰 슬픔이 느껴져 내 손까지 저릴 것 같았다"며 아무 것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 착잡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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