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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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대' 측 "유상무 상어, 미리 풀어놓은 것"

기사입력 2014.07.01 17:38 / 기사수정 2014.07.02 19:48

이준학 기자
30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에서는 개그맨 유상무가 맨손으로 새끼 상어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 tvN
30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에서는 개그맨 유상무가 맨손으로 새끼 상어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 tvN


▲시간탐험대 유상무 상어 포획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이하 시간탐험대)'에서 개그맨 유상무가 맨손으로 새끼 상어를 잡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시간탐험대'에서서는 선사시대로 돌아간 출연진들이 어로체험을 위해 투입됐다.

이날 유상무는 도미를 잡아야 한다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몇 차례 잠수를 시도한 유상무는 바위틈에 숨어있던 물고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 손으로 물고기를 낚아챈 유상무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장동민과 조쉬에게 기쁜 사실을 알렸다.

물에서 허우적거리던 유상무는 갑자기 "(물고기가) 물어"라며 소리를 쳤고, 수면에 물고기를 내리치며 물고기와의 사투를 벌였다.

유상무가 잡은 물고기는 도미가 아니라 새끼 상어였다. 이에 장동민은 "이거 상어야"라며 "굉장히 무섭게 생겼다"고 소리쳤다. 이에 유상무는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손으로 잡았잖아"라며 놀랐다.

이에 대해 '시간탐험대' 관계자는 1일 엑스포츠뉴스에 "선사시대 당시에 먹을 것을 직접 마련하는 것을 체험을 해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제작진이 작은 물고기부터 다양한 어종을 미리 준비했다"며 "새끼 상어도 출연진이 위험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다만 출연진이 새끼 상어를 미리 풀어놓은 상황은 모르고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설정이다. 방송에서 유상무가 잡은 새끼 상어를 본 장동민은 "이빨 좀 봐라"라며 놀란다. 이후 제작진을 향해 "야이 XXX들아"라며 장난스럽게 분노했다. 이는 제작진이 새끼 상어를 풀어놓을 줄은 몰랐다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유상무가 새끼 상어에 물린 장면이 방송됐는데, 살짝 긁힌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간탐험대'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이후 그해 12월 정규 편성됐다. 현재 방송 중인 '시간탐험대' 시즌2에서는 '조선시대 관아'와 '선사시대' 총 6편이 마련됐으며, 전현무,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 조세호, 조쉬를 비롯해 게스트 시간탐험대원 FT아일랜드 최종훈과 방송인 홍진호까지 총 8명이 출연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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