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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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도스 산토스 "심판, 유명팀에게 특별대우"

기사입력 2014.06.30 15:05 / 기사수정 2014.06.30 15:05

박지윤 기자
선제골을 넣고 좋아하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선제골을 넣고 좋아하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멕시코 대표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네덜란드전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는 경기 직후 "유명한 팀들은 항상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심판은 우리의 승리를 원하지 않았다"며 판정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멕시코는 30일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네덜란드 아르옌 로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로벤은 다소 과도한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듯한 몸짓을 보였다. 멕시코 미구엘 에레라 감독과 선수단은 즉각적으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는 "로벤은 이전부터 항상 판정을 이끌기 위해 다이빙을 해왔다"며 "하지만 이것에 대한 처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팀이 같은 상황이었다면 PK는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심판들은 유명한 팀을 늘 특별대우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도스 산토스와 심판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스 산토스는 카메룬과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심판들의 석연치않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을 도둑맞았다.

네덜란드에게 패한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6회 대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안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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