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닭치고'가 첫 선을 보였다. ⓒ KBS 방송화면
▲ 개그콘서트 '닭치고'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닭치고'가 언어유희에 황당개그까지 선보이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닭치고'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닭치고'의 출연자들은 전부 닭벼슬 머리띠를 쓰고 닭으로 분해 등장했다. 일단 교사인 송준근이 학생인 쌍둥이 이상호와 이상민, 임우일을 앉혀놓고 수업을 준비했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서로 쌍둥이라서 알고 있는 사이임에도 처음 본 사람처럼 계속 서로를 향해 인사했다. 교실이 시끌벅적해지자 교장 김준호가 등장해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
송준근은 조용히 수업을 진행했고 임우일은 이상호와 이상민의 수준이 낮다며 교실을 떠났다. 송준근은 역사 수업 중 윤봉길의 도시락 폭탄 설명을 하다가 도시락을 보고는 갑자기 점심시간이라고 외쳤다.
양호선생님으로 분한 안소미는 배가 아프다는 이상민에게 후다닥 주사를 놓고 정신없이 퇴장해 웃음을 안겼다.
'닭치고'는 출연자들이 대사를 갖고 놀며 언어유희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황당한 상황의 연속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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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