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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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벨기에전 내 실수로 실점, 아쉽다"

기사입력 2014.06.27 07:16

김승현 기자
김승규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가 알제리전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한 한국은 결국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후반 32분 한국은 벨기에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교체 투입된 디보크 오리지가 때린 슈팅을 김승규가 선방했지만 이를 얀 베르통헨이 침투하면서 골문 앞에서 마무리해 골을 뽑아냈다. 

경기 직후 김승규는 "3번째 경기에 출격하게 돼 긴장이 됐다. 하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초반 벨기에를 상대로 잘 넘겼지만, 후반에 제 실수로 실점을 해서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김승규는 2-4로 패한 알제리전을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꼽았다. 김승규는 "첫 경기 하기 전부터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알제리전 직후 선수단이 미팅하면서 후회가 있었다고 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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