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이 26일(한국시간) 샌이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 MLB.COM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린스컴이 개인 통산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린스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린스컴은 총 113구를 던지며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린스컴은 2회 1사 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볼넷을 내줬다. 때문에 노히트노런 달성을 예상하긴 어려웠다. 그러나 린스컴은 그후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 베이스를 밟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내준 볼넷 덕에 퍼펙트 경기를 놓친 점이 오히려 아쉽게 됐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노런이다. 린스컴은 지난해 7월14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린스컴은 또다시 샌디에이고를 제물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두 차례 이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린스컴이 30번째. 현역 투수 가운데서 두 번 이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선수는 린스컴을 포함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저스틴 벌랜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크 벌리, 신시내티 레즈 호머 베일리 등 4명이다. 또 린스컴은 LA 다저스 조시 베켓,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노히트노런 달성 주인공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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