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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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메시 멀티골' 아르헨, 전반전 2-1 리드

기사입력 2014.06.26 01:47 / 기사수정 2014.06.26 01:48

김승현 기자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 이른 시점에 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리오넬 메시는 디 마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오자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분 뒤 나이지리아도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메드 무사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볼을 오른발로 감아찼고, 세르히오 로메로가 손을 뻗었지만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초반 불이 붙었던 것과 달리 그 이후는 소강 상태로 진행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삼각 편대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나이지리아의 저항이 거셌다. 상대 진영을 활발하게 누비던 앙헬 디 마리아는 전반 30분 빨래줄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날카로운 왼발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예상치 못한 공격진의 이탈을 맞이했다. 전반 38분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 대신 에세키엘 라베찌가 교체 투입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메시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엔예마의 선방이 이를 가로 막았다. 하지만 메시는 두 번째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절묘하게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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