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2
스포츠

하세베 "주장으로서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 2014.06.25 07:36 / 기사수정 2014.06.25 07:42

김승현 기자
혼다, 하세베 ⓒ Gettyimages/멀티비츠
혼다, 하세베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조별리그 탈락에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세베는 경기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코칭 스태프, 감독 모두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대회 직전 일본은 역대 최고의 전력이라 자부하면서 월드컵 4강이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혼다 게이스케(AC밀란), 나카토모 유토(인터밀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 구성된 정예 멤버는 일본의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일본은 대회 직전 미국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와 잠비아를 각각 3-1, 4-3으로 제압했고,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본선 무대에서 특유의 패스 플레이는 실종됐고,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10명이 싸운 그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콜롬비아전 완패로 토너먼트 진출은 물거품됐다.  

하세베는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침통해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