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에서 부대원을 총기로 난사한 임모 병장이 강원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교전 중이다. ⓒ YTN 방송화면 캡처
▲ 총기난사 탈영병 투항 권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GOP 부대에서 부대원을 총기로 난사한 뒤 탈영한 임모 병장이 강원도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교전을 벌인 가운데, 탈영병이 월북하려 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22일 오후 2시 13분경 탈영병 임모 병장이 부대와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탈영병 임 병장과 군은 대치 상태로, 임 병장에게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군은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고 병사가 남쪽으로 내려갈 수 없도록 차단선을 설정해 각 길목에 병력을 투입했었다. 아마 임 병장이 차단선을 넘지 못해 북쪽으로 넘어가려 한 것으로 본다"며 월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21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아군 초병에 의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는 부사관이 각각 1명씩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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