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2014 SK텔레콤 2라운드에서 홀 아웃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4, SK켈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인 라이언 무어(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다.
3라운드가 끝난 현재 최경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12언더파 198타를 친 애런 배들리(호주)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이후 1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스콧 랭글리, 마이클 퍼트넘(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들은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편 배상문(28, 캘러웨이)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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