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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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알렉스 송, 카메룬의 희망 앗아갔다"

기사입력 2014.06.19 10:11 / 기사수정 2014.06.19 10:12

조재용 기자
알렉스 송이 어이없는 퇴장을 당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알렉스 송이 어이없는 퇴장을 당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국 언론이 알렉스 송의 어이없는 퇴장을 비난했다.

송이 이끄는 카메룬은 19일(한국시간) 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패가 된 카메룬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카메룬에게 이날 경기는 벼랑 끝 승부였다. 하지만 에이스 사무엘 에투의 결장과 함께 송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퇴장당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특히 송의 퇴장이 아쉬웠다. 송은 크로아티아가 역습에 나서자 마리오 만주키치를 수비하기 위해 다가갔다. 하지만 만주키치가 송을 뚫고 나가자 뒤따라가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던 주심은 곧바로 송을 퇴장시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날의 자세한 경기 결과와 함께 송의 행동을 언급하며 "송의 퇴장이 '불굴의 사자' 카메룬의 희망을 앗아갔다. 송이 카메룬의 최악의 밤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메룬은 후반전에 다음 단계로 가기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며 송의 퇴장의 대패의 빌미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카메룬을 대파한 크로아티아는 1승1패를 기록하며 24일 멕시코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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