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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F 라키티치 영입…파브레가스 대체

기사입력 2014.06.17 09:54

김형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이반 라키티치를 영입했다.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가 이반 라키티치를 영입했다.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 주축이던 이반 라키티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키티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측은 "라키티치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를 얻는 대신 신예 데니스 수아레스를 세비야에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서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최근 이적 공백이 있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첼시로 떠나면서 이에 대한 대체방안이 필요했다. 라키티치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양한 활용 카드가 될 전망이다. 개인적으로도 바르셀로나 막강 중원의 새로운 지휘자로 도전에 나서게 됐다.

라키티치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를 찌르는 패스와 드리블은 그를 향해 이목이 집중되게 했다.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 출전해 팀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현재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원으로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라키티치는 월드컵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팀 개편작업이 한창인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은 새 얼굴의 영입완료로 새 시즌 구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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