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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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흥분 "포르투갈 완파, 전세계에 파문 야기"

기사입력 2014.06.17 03:25 / 기사수정 2014.06.17 13:58

김승현 기자
독일이 포르투갈에 완승을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이 포르투갈에 완승을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독일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승전보에 흥분했다.

독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사실상의 G조 1위 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을 손쉽게 제압했다. 독일은 전반 11분 마리오 괴체가 얻은 페널티킥을 토마스 뮐러가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독일의 골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훔멜스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은 뒤, 뮐러가 전반 45분, 후반 33분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골문에 폭격을 가했다.

경기 직후 독일 언론 '키커'는 "독일이 전세계에 파문을 야기했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함께 침몰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1-5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뮐러는 해트트릭을 비롯해 전반 37분 페페의 퇴장을 유도하며 포르투갈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맹활약한 뮐러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포르투갈에 완승을 거둔 독일은 22일 가나, 27일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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