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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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1골 1AS' 칠레, 호주 3-1 완파 '2위 선점'

기사입력 2014.06.14 08:50 / 기사수정 2014.06.14 09:12

김형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맹활약한 칠레가 호주를 3-1로 완파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알렉시스 산체스가 맹활약한 칠레가 호주를 3-1로 완파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칠레가 사커루 호주를 제압하고 B조 2위를 선점했다.

칠레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아이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아전에서 호주에 3-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칠레는 같은날 스페인을 누른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호주는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다시 절감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서로 상반된 색깔을 가진 양 팀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을 꺼냈다. 호주는 팀 케이힐을 앞세워 칠레 골문 공략에 나섰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나와 공격 선봉에 섰다.

선제골은 칠레가 가져갔다. 간판 스타 산체스가 해결했다. 전반 12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공을 잡은 산체스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칠레는 전반 13분 호르헤 발디비아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호주는 전반전 끝나기 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팀 케이힐이 전매특허인 헤딩슈팅으로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호주는 기회가 날 때마다 동점을 노렸다. 후반 32분에는 아쉬운 기회가 지나갔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크 브레시아노가 번개 같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공방전은 계속됐다.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도 줬다. 칠레는 아르투르 비달이 부상 여파로 급히 교체돼 나와 2차전 출격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호주는 케이힐 등을 앞세워 끝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소득은 없었다. 막바지 장 보세주르에게 추가골을 허락한 호주는 결국 1-3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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