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조별 예선 C조에 함께 속한 일본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브라질에서 격돌할 일본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있는 사브리 라무시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통해 "일본의 평가전을 모두 지켜봤다"면서 "역시 월드컵 본선무대의 단골팀다웠다. 일본이 좋은 팀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주축 3인방을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AC밀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언급됐다. 이들은 해외파를 중심으로 한 자케로니호에서 간판 선수들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몸상태를 과시했다. 라무시 감독도 이 점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무시 감독은 "월드컵 첫 경기는 언제나 중요하다. 만약 일본을 이길 수 있다면, 매우 편해질 것"이라며 첫 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C조에 속한 콜롬비아, 그리스, 일본, 코트디부아르까지 4개국 모두 수준이 높다"면서도 조별 예선 통과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월드컵 C조 조별예선 첫 경기는 오는 15일 브라질 헤시피에서 열린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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