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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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정규 앨범이 가수에게 의미 없어져 버린 시대"

기사입력 2014.06.09 14:41 / 기사수정 2014.06.09 15:23

한인구 기자
거미가 가요계에서 정규 앨범을 보기 어려워진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권태완 기자
거미가 가요계에서 정규 앨범을 보기 어려워진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거미가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거미의 2집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는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거미는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기 위한 앨범이 있었다. 미루고 포기하고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가수에게 의미가 없는 일이 됐다. 가수에게만 소장하는 의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니앨범도 많은 가수들이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이유보다는 제가 힘들 게 만든 곡들이 몇 사람에게 들려지지도 않고 묻히는 안타깝고 싫었다"고 덧붙였다.

거미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10일 자정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된다. '사랑했으니…됐어'는 그동안 거미와 호흡을 맞췄던 김도훈 작곡가가 작업했고 가수 휘성이 작사에 참여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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