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7
스포츠

'1경기 6안타' LG 이병규 "팀 역사상 첫 기록, 영광이다"

기사입력 2014.06.08 21:01

신원철 기자
LG 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이병규(7)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1경기 6안타를 기록했다. 기록을 확인한 그는 "영광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병규는 8일 잠실 KIA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1회와 2회, 4회 3타석 연속 적시타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1경기 6안타 기록은 LG 타자 가운데 처음이다. 4회 3루타에 이어 6회 2루타를 치면서 홈런을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 급' 활약을 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을 넘기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경기가 끝난 뒤 마지막 타석에 대해 "정타였다. 너무 잘 맞아서 안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6안타 기록이 LG 타자 가운데 처음이라고 전해주자 "영광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KIA 김진우가 선발 등판한 6일 경기를 언급하며 "컨디션은 좋았다. 그런데 스탠스가 평소보다 넓어지면서 맞는 타이밍이 늦어졌다"며 "그 부분을 조정했더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병규는 6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LG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병규에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부탁했다"며 "그런데 본인이 조금 쑥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이에 대해 "(감독)기대만큼 못 해서 아쉽다"며 "일단 야구를 잘해야 한다. 이제 제가 후배도 챙기고 할 때다"라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