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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일 휴식' KIA 홀튼, LG전 1⅔이닝 9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4.06.08 18:02

신원철 기자
KIA 데니스 홀튼 ⓒ 엑스포츠뉴스 DB
KIA 데니스 홀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우완 데니스 홀튼이 '4일 휴식 후 등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홀튼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홀튼은 이날 1⅔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9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국무대 데뷔 후 첫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 전 "홀튼은 일본에서도 4일 휴식 후 등판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래서였을까. 홀튼은 이날 1회부터 많은 점수를 줬다.

선두타자 박용택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2번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이후 정성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가 왔다. 여기서 이병규(7)에게 적시타를, 이어 조쉬 벨에게 3점 홈런을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홀튼은 2회 시작과 함께 연속 내야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 박용택을 삼진 처리한 뒤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이진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0-7까지 벌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쉬 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치는 듯했지만 채은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최경철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점수는 0-9까지 벌어졌고, 결국 KIA 벤치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바꿨다.

한승혁이 김용의를 잡아내 2회를 힘겹게 마칠 수 있었다. KIA는 2회말이 끝난 현재 0-9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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