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8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즈는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이와쿠마와 다나카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팀 동료였던 선수가 선발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선수 간의 선발 맞대결은 역대 12번 째이다.
두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팀 동료였다. 이와쿠마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활약하다 2012년 시애틀로 떠났고, 다나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주축 투수로 팀을 이끌다 올해 양키즈와 7년 간 1억5500만 달러(약 1650억)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와쿠마는 지난 2월 시즌 준비 도중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힘줄 부상을 입고 부상자 명단(DL) 올라 5월에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등판한 1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9승 1패 평균자책점 2.02로 아메리칸리그(AL) 다승 2위, 평균자책점은 1위로 AL 사이영상 1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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