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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쿨한 인정 "우리는 파브레가스를 원한다"

기사입력 2014.06.06 15:45 / 기사수정 2014.06.07 02:55

김형민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에 대한 관심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에 대한 관심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의 차기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력 후보 첼시가 관심을 인정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직접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긴 하지만 나는 파브레가스에게 관심이 있다"면서 "그가 클럽을 떠날까봐 불안해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 것도 알고,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로 돌아가려 하는 것도 확실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영국 현지에서 이적시장 최고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파브레가스의 다음 둥지가 어디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많은 클럽들이 거론됐다. 친정 아스날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주요 팀들이었다.

최근 이적 여부에 대한 의문부호는 사라졌다.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에 의해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피케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파브레가스가 이미 이적협상을 가졌다. 이적료 3300만 유로를 받고, 팀을 떠난다"고 발설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아직 이적 발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첼시는 물론 어느 팀이 됐든지 간에 월드컵 이후에 파브레가스의 새 둥지를 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만약 어딘가와 사인했다면 오늘도 내일도 월드컵 이전에 드러날 이슈거리는 아니다"라며 확실한 결과는 월드컵 이후에 드러날 것이라 예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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