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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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7] 라모스, 대표팀 훈련서 '파넨카킥' 눈길 [동영상]

기사입력 2014.06.06 14:14 / 기사수정 2014.06.06 14:23

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훈련 중 파넨카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유튜브 영상 캡쳐
세르히오 라모스가 훈련 중 파넨카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유튜브 영상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페인 수비의 중심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훈련에서 파넨카킥을 선보였다. 이를 막으려던 다비드 데 헤아(골키퍼)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중에 파넨카킥을 선보인 라모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라모스는 페널티킥 연습을 두 번 실시했다. 골키퍼 장갑을 낀 이는 데 헤아였다.

라모스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했다. 데 헤아를 완전히 속인 두 번의 슈팅은 모두 골망을 갈랐다. 라모스의 교묘한 동작에 속은 데 헤아는 아깝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자 라모스는 가까이 다가와 웃으며 위로했다.

파넨카킥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 정면으로 느린 속도로 차는 슈팅을 말한다. 1976년 유로 대회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미드필더였던 안토닌 파넨카가 승부차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그의 이름이 붙여져 회자됐다.

지난 유로2012에서도 파넨카킥 열풍이 인 바 있다. 잉글랜드와의 8강 승부차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강심장 다운 파넨카킥으로 이탈리아를 4강으로 인도했다. 4강전에서는 라모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포르투갈과의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로 등장해 여유 있는 파넨카킥으로 팀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파넨카킥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미 파넨카킥에 '득도'한 피를로, 라모스 모두 출전한다. 브라질에서 누가 환상적인 파넨카킥을 선보일 지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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