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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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이종석, 눈물 나는 이 남자의 '직진 사랑법'

기사입력 2014.06.04 13:51 / 기사수정 2014.06.04 13:52

정희서 기자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캐릭터 녹여내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 SBS 방송화면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캐릭터 녹여내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이종석의 이유 있는 직진 사랑 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종석은 '닥터이방인'에서 사랑과 신념 하나로 살아가는 천재 흉부외과 의사 박훈의 눈물 나는 사랑 법을 통해 캐릭터 내면의 상처와 신념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2, 3일 방송된 '닥터이방인' 9, 10회에서는 쌍둥이 수술에서 최종으로 이긴 박훈이 거대한 권력과 음모로부터 자신의 사랑과 신념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애틋한 재회를 한 재희(진세연 분)를 지키기 위해 눈물 나는 사투를 벌인 박훈의 사랑은 아낌이 없었다.

반면 대결이 아닌 쌍둥이 아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로서의 모습과 수술에서 큰 실수를 해 미안하다고 하는 오수현(강소라)에게 "너 때문에 살았어"라고 말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석은 극중 남과 북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박훈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 '사랑하는 여인'과 '의사로서의 신념' 바로 이 두 가지를 위해 그야말로 거침없이 직진했다.

북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재적인 의술을 생체실험에 강요받으며 의미 없이 괴물처럼 살아온 지난날이 너무나도 괴로웠던 박훈. 목숨처럼 사랑한 자신의 첫사랑 재희와 자신을 위해 죽음을 불사한 아버지 박철(김상중)을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과 과거에 갇혀 아파했을 터.

남한 최고의 명우대학병원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성장과정에서 어떤 권력에도,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제멋대로 제식대로 돌진하는 박훈은 생명과 사랑에 대한 죄책감을 속죄라도 하듯 깨지고 부서져도 자신의 현재와 정면으로 부딪힌다.

무엇보다 의사로서 반드시 환자를 살리겠다는 소명과 그 의사의 꿈을 되찾아준 운명의 상대자를 지키겠다는 인생의 목표 하나로 '무조건 살린다', '무조건 지킨다'라고 돌진하는 그의 직진 사랑 법은 단순 멜로를 넘어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그의 눈물 나는 성장통을 멀리서 응원하며 지켜보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권력과 음모에 맞서 수술집도에 나서며 생명을 살리는 짜릿한 순간을 선사하며 일명 '훈타르시스(박훈+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종석은 긴박한 상황 속 휴머니즘 메디컬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으며, 상처로 가득한 박훈이라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는 깊은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닥터이방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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