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빅 제공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이 눈에 띈다.
볼빅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ShopRite LPGA Classic)에서 국산 브랜드 최초로 LPGA 드라이빙레인지볼을 후원하고 4년 연속 캐디빕을 후원 협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기전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드라이빙레인지볼은 경기 직전 연습에 사용되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별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타국 브랜드의 드라이빙레인지볼이 사용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드라이빙레인지볼 후원은 국산 브랜드 볼빅의 성능과 인지도가 미국시장에서 인정 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볼빅은 또 201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후원해온 캐디빕 마케팅 역시 올해 함께 진행한다. 선수와 함께 동반하는 캐디들이 착용하는 조끼를 뜻하는 캐디빕은 해외 시장에서 볼빅의 이름을 알리는데 중요한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볼빅은 캐디빕에 볼빅 로고(VOLVIK)를 부착해 대회 기간 동안 중계 카메라에 노출시켜 대회를 시청중인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했다.
이와 함께 볼빅은 이벤트 경기인 '밀리언 달러 슛아웃(Million dollar shoot-out)'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경기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밀리언 달러 슛아웃'은 파이널 라운드 시작 전에 열리는 이벤트로, 일반 아마추어 선수가 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을 시 100만달러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행사다. 지역 26개 골프장에서 예선을 거쳐 홀에서 가장 가까운 샷을 날린 선수를 선발해 최종 26명의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하며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스톡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 클럽 파3홀에서 홀인원에 도전한다. 기회는 단 한번만 주어진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전세계 골퍼가 주목하는 LPGA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브랜드로서 당당하게 참여한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새삼 볼빅의 인지도가 예전보다 높아졌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골프공의 우수한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 그리고 재능 있는 선수 후원을 통해 세계 대표 골프공 브랜드로 거듭나는 볼빅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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