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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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치명적 실수'

기사입력 2014.05.29 10:10 / 기사수정 2014.05.29 10:18

스포츠부 기자
기성용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대한민국과 튀니지와의 경기 전 국민의례 때 왼손으로 경례를 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기성용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대한민국과 튀니지와의 경기 전 국민의례 때 왼손으로 경례를 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브라질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의 국민의례 때 왼손을 올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이 장면은 생중계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고, 곧장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가에 대한 경례의 방법은 법에도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대한민국 국기법은 제6조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한다'고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기성용은 2004년 7월 25일 중국과의 16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포함한 수많은 국가대항전에 출전한 바 있어 이번 행동에 대해 팬들은 쉽게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기성용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 시절 SNS을 통해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사령탑을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서 실수를 범하며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했던 바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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