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지바롯데전 1이닝 무실점…13세이브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세이브 부문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NPB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를 위해 나섰다. 

상대는 지바롯데의 클린업트리오. 그러나 오승환은 첫타자 이구치 다다히토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4번타자 오무라 사부로를 내야땅볼로 돌려세웠다.

가뿐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한 오승환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모토 슌이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마에 토시아키와 8구 승부 끝에 중견플라이로 잡아냈다. 결국 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한신의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거뒀다. 올 시즌 자신의 13번째 세이브다.

개막 이후 21경기에 등판해 13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여전히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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