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과 김옥빈이 더욱 가까워졌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유나의 거리' 이희준이 김옥빈에게 서서히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김창만(이희준 분)이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강유나(김옥빈)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유나는 김미선의 부탁으로 정사장(윤다훈)에게 시계를 되돌려 주기 위해 그를 만났다. 김미선은 정사장에게서 받은 시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바에서 정사장과 술 한 잔을 하며 시계를 되돌려준 강유나는, 한 잔 더 하자는 정사장의 말에 "배고프다. 우동 한 그릇 사달라"며 그와 함께 포장마차로 갔다. 그곳에서 정사장은 강유나에게 김미선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을 했다고 했지만, 자신은 20년 전에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집에서 강유나를 기다리던 김미선은 그가 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고, 그가 정사장과 함께 포장마차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했다.
결국 김미선은 정사장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강유나의 뺨을 때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맞고 있던 강유나 역시 "내가 정사장이랑 놀아났을 것 같으냐. 내가 너랑 똑같은 년 같으냐"라고 소리치며 함께 공격했다. 둘은 땅을 뒹굴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그 옆을 지나가던 김창만(이희준) 덕분에 싸움을 멈출 수 있었다.
김창만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강유나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직접 치료를 해주기 시작했다. 그는 문 밖에서 "문 열어"라고 소리치는 김미선을 무시하며 오로지 강유나에게 집중했다. 또한 그는 김미선과 방을 같이 쓰는 강유나를 배려해 자신의 방을 빌려줬다.
장노인(정종준)의 방에서 잠을 자려던 김창만은 장노인의 잠꼬대에 방에서 쫓겨났고 마당으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달을 보며 강유나의 입술을 치료하는 것을 회상하며 강유나의 입술에 닿았던 자신의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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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