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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KIA전 6실점…4G 연속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4.05.27 20:26 / 기사수정 2014.05.27 20:34

임지연 기자
노경은이 2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노경은이 2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이 또다시 조기강판됐다. 

노경은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총 93개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팀 내 최다 이닝(180⅓)을 책임져 준 두산 선발 마운드의 기둥. 그러나 올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5월 1경기를 제외 3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9.61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송일수 감독은 “노경은이 좋았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있더라. 비디오를 보면서 그런 부분들을 수정하고자 했다”면서 “(상대가 에이스 양현종이기에) 타격보다 노경은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지난 2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노경은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불펜 피칭) 초반엔 썩 좋지 못했으나, 던지면서 좋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노경은은 송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4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작은 좋았다. 노경은은 1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 범퇴로 1회를 매듭지었다. 투구수는 15개로 적당했다. 그러나 2회 풀카운트 승부가 늘어났다. 1사 후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범호와 상대하는 과정. 양의지의 도움으로 2루로 내달리던 신종길을 잡아냈지만, 이범호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노경은은 2사 1루에서 김다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2회에만 총 27개 공을 던졌다.

1-0에서 3회를 시작한 노경은은 연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았다. KIA 9번 강한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대형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이우 안치홍과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를 맞고 1-3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4회 주자 있는 상황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결국 5회를 넘어서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노경은은 강한울과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이어 후속 안치홍을 상대로 공 10개를 던졌으나, 끈질긴 안치홍과의 승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결국 노경은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오현택은 브렛 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숨 돌렸다. 그러나 KIA 4번 나지완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은 뒤 신종길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맞았다. 노경은의 실점은 6점이 됐다. 

한편 5회말 현재 두산은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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