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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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WS전 시즌 7승…승리 엔진 재가동

기사입력 2014.05.26 10:45 / 기사수정 2014.05.26 10:45

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일 34연승 행진이 마감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시 승리 엔진을 가동했다.

다나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며 일본리그에서부터 이어온 34연승 행진을 마감한 다나카지만 이날 다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아담 이튼-고든 베컴-코너 길라스피를 모두 범타로 삼자범퇴 처리한 다나카는 2회에도 3명의 타자를 삼진-외야 플라이-3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폴 코너코의 몸에 공을 맞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타일러 플라워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애덤 이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4회와 5회 역시 무실점을 기록한 다나카는 6회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플러워스에게 초구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웃카운트 2개를 범타로 잡아냈지만 길라스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2사 주자 1루에 둔 상황에서 폭투까지 나오며 위기가 계속됐지만 데이안 비시에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점수는 없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던에게 첫 볼넷을 허용한 다나카는 알렉세이 라미레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2루를 만들었지만 폴 코너코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이후 다나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아담 워렌이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한편 이날 양키스느 화이트삭스에게 7-1 승리를 거뒀다. 다나카의 호투가 밑바탕이 됐고, 2회에 터진 브렛 가드너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다. 다나카가 승리 투수, 화이트삭스의 선발 안드레 리엔조가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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