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무적선수 됐다…아스날 '자유 이적' 공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PL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14시즌 소속된 20개팀이 공시한 자유계약 선수를 공개했다. 아스날은 총 7명의 이름을 올렸고 박주영이 포함됐다.

지난 2011년 AS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던 박주영은 줄곧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셀타 비고와 왓포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된 가운데 EPL 사무국은 현 리스트를 두고 "이들 선수들 중에는 다음 시즌에도 소속 구단에 남아있는 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주영을 전력 외로 분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새로운 팀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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