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이 '무한도전-선택 2014' 온라인 투표에서 노홍철에게 표를 행사했다. ⓒ 정종철 블로그
▲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노홍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종철은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는 홍철이에게 미안하다 형돈아. 넌 공약이 너무 허접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종철은 "오늘은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투표일이군요. 선거는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여의도로 가서 투표할까도 생각했는데 온라인 투표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종철은 이어 세 후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그는 "가나바 당의 정형돈은 솔직히 공약도 너무 허접하고 이미지도 성의 없어 힘이 덜 실리는 느낌이네요"라고 독설을 날렸다.
더불어 유재석에 대해서는 "유느님 국민MC라는 말에 걸맞는 좋은 이미지와 깨끗한 의상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져서 신뢰도 급상승. 하지만 차세대 리더를 뽑는 데 있어 이미 10년 이상 그의 진행을 봤기에 패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번째 후보 노홍철에 대해 "시청자는 가족, 아머지 어머니다라고 주장하는 홍철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의상서부터 모두 투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임"이라며 "보자마자 노홍철을 찍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정종철은 이와 함께 노홍철과 주고 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형은 노홍철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크게 웃으며 "아이고 배야 아빠"라고 시청자를 아빠라고 칭하는 모습을 또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종철은 "노홍철은 공약을 지킬 후보임이 확실하다"라고 또 한번 지지를 표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선택하는 '무한도전-선택 2014' 본투표가 22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서울 지역 여의도 MBC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투표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투표는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