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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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성 결승골' 서울, 성남 1-0 제압 '9위 도약'

기사입력 2014.05.18 17:52 / 기사수정 2014.05.18 18:07

김형민 기자
박희성이 결승골을 터트린 FC서울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월드컵 휴식기 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12를 기록하며 9위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동시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휴식기 전 좋은 분위기 조성에도 성공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에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서울은 에스쿠데로, 고요한, 윤일록으로 이뤄진 대표 공격편대를 앞세웠따. 원정을 온 성남은 최전방 황의조를 중심으로 제파로프, 김태환, 김동희 등이 서울 골문을 노크했다.

변수라면 서울의 수비라인이었다. 오랜만에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스마르, 김진규, 김주영이 나란히 스리백을 구성했다. 부상을 당한 김치우 대신 최효진이 왼쪽 풀백을 맡았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점유율을 높인 서울은 전반 6분 윤일록이 골문 앞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하는 등 선제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최효진의 번개 같은 논스톱 슈팅도 있었지만 박준혁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도 반격했다. 제파로프의 패스와 김동희의 적극적인 침투로 공격에 물꼬를 트고자 했다. 전반 12분에는 친정 서울을 상대한 제파로프가 침투하던 황의조를 향해 로빙 패스를 시도했지만 서울 수비진이 걷어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성남의 측면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성남은 김태환, 김동희 등을 활용해 빠른 침투로 서울 수비벽 뚫기에 나섰다. 하지만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5분 김동희가 김용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틈 타 침투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9분 박희성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막바지로 갈수록 서울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잇다른 크로스와 슈팅으로 결승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35분에는 고요한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무심히 지나갔다.

서울의 노력은 후반 42분 결실을 맺었다. 교체 요원 박희성이 일을 냈다. 차두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박희성이 시저스 킥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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