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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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쐐기포' 삼성, KIA전 스윕 성공…5연승

기사입력 2014.05.18 17:13 / 기사수정 2014.05.19 01:10

나유리 기자
시즌 5호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한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시즌 5호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한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22승 1무 13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KIA는 시즌 21번째 패(16승)를 떠안게 됐다.

선발 윤성환이 1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공격때 만회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사후 박한이의 적시타가 터져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진 4회에도 삼성은 임준섭을 마구 흔들었다. 박석민-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2,3루 기회가 찾아왔고, 김헌곤의 땅볼과 이지영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계속되는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채태인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채태인은 올 시즌 자신의 5호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했다.

삼성은 4회 이후 좀처럼 추가 득점이 없던 상황에서 마지막 9회 공격때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윤성환은 KIA 타선을 상대해 101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사사구가 1개도 없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투구수 101개중 스트라이크가 70개, 볼이 31개고 직구 구속은 132~142km를 마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최근 3연승을 달린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KIA는 투-타 모두 부진하며 올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KIA 선발 임준섭은 9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올 시즌 2패(1승).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형(4타수 2안타)은 팀내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임준섭 이후 등판한 한승혁(1이닝)-김태영(1⅔이닝)-심동섭(1⅓이닝)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9회에 등판한 어센시오가 1점을 더 내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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